태닝 피부엔 몇호 쿠션이 어울릴까요?!(샤넬 20호, 헤라 27호, 헤라 23호 내돈내산 구매 후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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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20호, 헤라 27호, 헤라 23호 내돈내산 구매 후 비교해보기
태닝 피부엔 몇호가 어울릴까나~~~
글 / 사진 또니 (https://suninkorea.com)
쿠션 유목민 안계신가요오~~??
접니다 바로 저!!! 쿠션 유목민이에여!!!! 블랙쿠션으로 리뉴얼 되기 전 헤라, 입생, 클리오, 리르, 반트, 투웨니스, 숨 등등... 많은 쿠션들을 거치다가 헤라 블랙쿠션을 썼는데 겉은 매트, 속은 촉촉한 느낌이 들어 '오!! 이걸로 정착하면 되겠다!!!' 했는데 헤라 블랙쿠션이 리뉴얼 돼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세상에 27호, 27호가 나오다니!!! 나는 원래 붉은기가 도는 편이라 늘 N라인을 썼는데 27호는 발색샷이 뭔가 27C가 예뻐 보였다. 그래서 27C와 27N중에 27C로 구매! 네이버에서 구매해서 사은품을 왕창 받았다.
네이버 행사할 때 준 사은품들 외에,
왼쪽 젤 위에 있는 매트 쿠션 케이스는 27호 구매자들에게만 주는 사은품. 저게 탐나서 27호 산건 아님...ㅋㅋㅋㅋㅋ
작은 샘플들은 사실 크게 쓸모는 없다...
근데 저 스파이시 누드 립 생각보다 꽤 괜찮다. 틴트와 립스틱의 중간 쯤. 샤넬 루즈 코코 샤인을 들고 다니면서 쓰고 있는데 그거보다 매트하고 가볍고 착붙어서 바꿨다 ㅎ.ㅎ
메이크업 픽서. 겨울에 쓸게여... 지금은 암것도 바르기 싫어여....
요게 바로 매트케이스. 더 고급져 보인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 된 헤라 블랙쿠션. 원래 블랙쿠션보다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다.
요렇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여는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 있다. 쫙! 열면댐
오!! 까맣다... 진짜 까맣네...? 톤 비교는 젤 아래에!
이렇게... 헤라 쿠션을 샀는데...!! 생일선물로 샤넬 쿠션을 받았다.
거마어 애둘아...♥ 가격은 84,000원이네... 내돈주곤 안샀을 듯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신상이다! >.< 울트라 르 뗑 쿠션인데, 샤넬 쿠션은 커버력이 제로!! 1도 아니고 제로!! 라고 입을 모아 말하던데 요 신상은 그래도 커버력이 좀 있고 매트하게 발리는 제품이라고 했다. 저는 약간 매트하게 마무리 되는게 좋아요 ㅠ.ㅠ 요것도 내 피부톤에 맞춰서 좀 어두운 걸로 샀다고 하니까 한번 써봐야징!
케이스... 내가 본 샤넬 쿠션 케이스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구나...
번질번질한 유광 케이스도 아니고 딱 이번 컨셉에 맞게 매트한 무광 블랙 케이스. 간지 폭발이네 ㅠ 입생 쿠션 잃어버렸는데 이거 들고 다니면서 쓰고 싶은데 잃어버리면 어떡하지?ㅠ
이게 사실 첫개봉은 아니다.
선물은 받았을 때 뜯어야 제 맛(!!!) 이기 때문에 받자마자 바로 써봤음 ㅋㅋㅋㅋㅋㅋㅋ 샤넬 쿠션 첨 써봤는데, 매쉬 소재로 쿠션이 있는 것도 독특했고, 일단 저 퍼프가 넘나 마음에 들었다. 뭔가 디게 쫀쫀하고 촉촉한 느낌. 내가 받은건 B20호. 샤넬 호수는 10호, 20호, 30호로 나뉘는데 10호는 우리가 흔히 쓰는 19호, 21호 정도고, 20호는 23호, 30호는 그보다 더 어둡다고 했다. 친구들이 테스트 하면서 30호 보고 기함을 토했다고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20호가 딱이라고 하면서 줬다. 딱인듯. 화사하다. 글고 그 예전에 샤넬 레베쥬 쿠션은 진짜 커버력 제로에 물광 피부 표현이라 아무리 샤넬이라도 별로 구매하고 싶지 않았는데 요거는 정말 맘에 쏙 든다!
원래 들고 있던 리뉴얼 전 헤라 블랙쿠션.
갠적으로 로고보다 헤라 글씨가 더 예쁜 것 같다. 근데 또 옆면 음각은 깔끔하니 리뉴얼 된 케이스가 예쁜거 같고...
ㅠ 저기 전 뷰티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렇게 테스트 하는게 맞겠지...?ㅋㅋㅋㅋㅋㅋㅋ 빨강이는 구버전 헤라 블랙쿠션 23호, 초록이는 이번에 산 뉴버전 헤라 블랙쿠션 27호, 파랑이는 선물 받은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 20호. 여튼 발라보니까, 와 헤라 27호 쩌네 ㅋㅋㅋㅋ 많이 탄 팔에 발랐는데 자연스러울 정도로 어둡다. 근데 예쁘게 어두워서 오늘 바르고 출근했는데 아무도 어둡다고 안하네여? 원래 쓰던 크리니크 이븐베터 파운데이션... 뉴트럴인가... 그건 몇호였었지... 여튼 아무도 입을 안떼는 걸 보니 헤라 블랙쿠션 27호는 크리니크 뉴트럴이랑 비슷한 것 같다. 근데 수분감은 확실히 파데가 더 좋음 ㅠㅠ
헤라 리뉴얼 전 블랙쿠션 23호와 샤넬 20호를 비교해보면
샤넬이 뭔가 더 화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더 밝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발림성은 샤넬 퍼프 때문인지 샤넬이 훨씬 좋았고 향은 헤라 리뉴얼 전 블랙쿠션이 세개 중에서 짱이었음! 촉촉하기는 샤넬이 젤 촉촉했고 뉴 헤라 블랙쿠션은 파사사... 속건조가 있다... 끙... 매트하게 마무리 되려면 어쩔 수가 없는 것인가 ㅠㅠ 수분크림도 평소보다 더 많이 발랐는디 ㅠㅠ
촉촉함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 > 구 헤라 블랙 쿠션 >> 뉴 헤라 블랙 쿠션
커버력 구 헤라 블랙 쿠션 > 뉴 헤라 블랙 쿠션 >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
발림성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 >> 구 헤라 블랙 쿠션 > 뉴 헤라 블랙 쿠션
가격 구 헤라 블랙 쿠션(55,000원) > 뉴 헤라 블랙 쿠션(60,000원) >>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84,000원)
태닝 후 목과 분리가 안되는 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헤라 27호 생각보다 너무 까맣지 않고 괜찮은 편이다. 근데 얼굴은 하얗게, 화사하게, 화장한 티가 나는게 좋다! 하는 편이라면 일반 23호 라인을 쓰는 것도 무방함. 셋 다 하루씩은 써 봤는데 샤넬이든 헤라든 많이 무너져 내리진 않았다. 진짜 취향차이임 ㅎ.ㅎ 근데 헤라는 개인적으로 리뉴얼 안된 구버전이 더 괜찮은 거 같다 ㅠ 뉴 헤라 블랙쿠션은 매트함에 너무 강점을 둔 나머지 속당김이 있다 ㅠ.ㅠ 너무 매트하게 마무리 되다 보니까 구버전보다 리뉴얼 된 쿠션이 요철 같은게 더 부각되는 편. 그래서 픽서도 준 것인가요? 흠, 지금의 나는 일단 태닝 했으니까 계속 쓰던 크리니크 이븐베터 파운데이션(존좋♥ 깐달걀처럼됨!)이랑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27호를 병행해서 쓸 예정이다. 매트 케이스랑 하나 더 온 27호 리필용은 남동생한테 줘야지(=버려야지)! 가을, 겨울이 되면 다시 구버전 헤라 블랙쿠션 23호로 돌아갈꺼당! 샤넬은 수정용(=간지용)으로 애껴서 들고 다닐꺼에욘 >.<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 취향이 500% 반영되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영...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