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폭의 그림 같았던 제주 리벤시아 호텔&풀빌라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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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그림 같았던 제주 리벤시아 호텔&풀빌라 내돈내산 후기
넘 죠 타...♥
글 / 사진 또니 (https://suninkorea.com)
제주에서의 공식일정을 다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여행할 시간.
마음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출발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숙소! 한폭의 그림 같았던 예쁜 풍경은 물론이고, 시설, 서비스 등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우리가 묵었던 제주 리벤시아 호텔&풀빌라의 위치는 협재해수욕장과 애월 쪽에 있다.
생각보다 한적한 곳이라 사실 가까이에 맛집은 없다. 그래도 아무 불편함이 없었던 게, 호텔 내 메뉴를 먹는 것도 생각보다 저렴했고, 맛도 괜찮았다.
# D동 외관
우리가 묵은 곳은 D동.
마라놀라 빌라. 기본 4인에 최대 6인실이다.
건물들이 이렇게 하나하나 다 예쁘다.
거기다 입구가 살짝 막혀 있어 더욱 프라이빗한 느낌.
# 주방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주방. 우리집보다 더 예뻤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으니 인덕션으로 해 놓은 거겠지? 난 인덕션은 왠지 빨리 끓지 않는 것 같아 잘 못쓰겠던데... 가스불 최고!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시설은 다 갖춰져 있지만 요리 도구는 구비되어 있지 않다. 아마 로비에서 빌려야 할 듯. 하지만 제주도까지 놀러와서 누가 요리를 하고 싶겠는가! 당연히 사먹지. 공간이 너무 예뻐서 저녁에 마트에서 장봐온 컵라면과 한라산 올래, 푸른밤, 제주도 맥주를 거나하게 마셨당 >.<
냉장고가... 너무 좋은거 아니니...?
미니바에 있는 물 빼고는 유료라는 얘기를 들었다. 맥주 두캔을 먹었는데 요건 서비스로 주심!♥
# 스파룸
화장실 외에 자쿠지 전용 스파룸이 따로 있다. 넘나 예쁜 것...
다만 불편한 점은 직원분을 불러서 가동시켜야 했다.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밤늦게 부르기 죄송해서 우린 저녁 때 쯤 이용했다.
스파룸 안에 샤워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어 샤워룸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거실
깔끔하고 넓은 거실, 편안한 리클라이너. 환상의 조합이다.
진짜 진심인데 우리집이였으면 좋겠다. 러그나 소파, 리클라이너 모두 청소가 잘 되었는지 앉자마자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러그의 경우 회색이라 티가 안난다고 청소를 제대로 안하면 이물질이 밟힐 수도 있는데(왜냐하면 울집이 그렇거든...^^) 전혀 그런게 없어서 믿고 철푸덕 앉았다.
# 풀빌라 프라이빗풀
대망의 프라이빗풀이다.
위치 자체가 번잡스럽지 않은 점도 있지만 풀빌라동 하나하나 독립되어 있고 약간 높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딱 같이 간 사람들끼리 정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6월 말인 시점이었는데 딱히 추운날은 아니었는데도 온수가 나와 따뜻하고 편안하게 놀 수 있었다.
# 옥상
2층 옥상엔 특별히 뭐가 있진 않다.
뷰를 기대했다면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 루프탑 수영장이 훨씬 더 대박임! 여기선 ㄴㄴ....
# 침실
트윈베드 룸.
가족들이 오면 여기는 아이들이 자는 곳이 되겠지? 하지만 우리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두명이 자는 걸로! 옷장과 화장대가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들었다. 자개장을 좋아하는 나는 저 보석함 겸 거울을 훔칠 뻔 했다. 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게 화장실 바깥 쪽에 세면대가 있었고, 또 하나 정말 좋았던 점은 화장실 물 내리는 버튼이 대놓고 '이것이 큰거 쌀(?) 때 누르는 거요!' 혹은 '이것은 작은거요!'라고 티내지 않은 점이다. 그냥 큰 네모 버튼이 두개 있을 뿐. 다음에 내 집도 저렇게 하고 싶다.
더블베드 룸.
부모님이 자는 곳! 우리는 가위바위보에서 진 세명이 잤던 곳. 여자 세명이 자도 딱히 뭐 좁아 터지겠다 라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더 예술인 건 침대! 제주칼호텔과 완전 반대였다. 정말 폭 감기는 느낌이지만 그렇게 미친듯이 푹 감겨서 숨막힐 듯한 그런 느낌은 아니고, 적당한 단단함과 푹신함이 공존했다. 침구도 보들보들해서 숙면을 취한 듯. 특히 이 방에는 스타일러가 있어서 수영복도 금방 말리고, 입고 놀았던 겉옷도 새옷처럼 보송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거부터 훔쳐야겠다.
너무 너무 예뻤던 제주 리벤시아 풀빌라&호텔.
요즘 셀프웨딩이 유행인데 여기를 테마로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올 것 같다. 특히나 내가 갔을 때 제주에선 한창 수국철이나 눈 돌리는 순간마다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 입장료 내고 굳이 찾아간 한림공원에서보다 사진이 훨씬 더 예쁘게 나온건 함정! 정말 100% 만족하는 숙소였다. 얼른 루프탑 수영장도 후기를 써야징!
※ 너무 칭찬만 해서 오해할 까봐, 제가 노예처럼 일해서 뼈빠지게 번, 소중한 제돈을 내고 직접 이용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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