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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바다
기깔나는 대방어 맛집
글 / 사진 또니(https://suninkorea.com)
겨울인데 아직 방어 개시를 못했다.
직장 휴먼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휴먼들과 방어 개시를 하기로 결정! >.< 연산동 맛집 이라고 추천 받고 부랴부랴 6시 20분에 도착했지만 와... 평일인데 벌써 웨이팅이 있다고??
도심속바다 번호표는 요렇게 귀여운 숟가락~ >.<
다행히 두번째라 기다려보자... 하고 바깥에 앉아 있었다.
물고기들 하잉~~~ 담에 숭어 먹으러 와야징~~~~
2번 손님!!! 네!!! 저희요!!! 여깄어여~~~~ 드디어 입장!!! 6시 20분 부터 기다렸고, 한 50분에 입장한듯? 와... 30분이나 기다렸네...
대기 할 때 부터 4명으로 예약해서 4인 테이블 세팅 완료!!
백신 접종 증명서 보여드리고 대방어 대(大)자로 주문했다.
가격표. 가격만 봤을땐 저렴한 편도 아니고 걍 평균?
얼마나 잘 나오는지 봐야 가격값 하는지 알듯!!
생와사비에 기꼬망 간장... 좋넴 이집...
메인 대방어가 나오기 전에 가져다 주시는 찌지미와 가자미구이!
회전률 높은 집은 이게 좋다. 밑반찬도 다 금방금방한거. 일단 소맥 말게여 ㅠ.ㅠ
낄낄 위장 개장~~~~ >.<
와... 드디어 등장...!!
때깔 좋네... 부위도 다양하고 양도 많고 넘 괜찮다... 맘에 쏙 든다...!!! 대자라서 모든 부위가 다 있는 걸까? 내가 젤 좋아하는 배꼽살도 있고, 몇점 안나오는 사잇살, 어깨살, 등살 등등... 내가 방어로 태어났으면 진짜 알찼을텐데...ㅠㅠ 웨이팅이 있어서 좀 힘들었지만 그 기다림을 싹 씻겨 줄만큼 방어는 맛있었다. 또 먹고 싶넴 츄릅 ㅠㅠ 정말 좋은점이 초밥 밥도 같이 나와서 곡기를 채울 수 있다는 점 ㅠㅠ 초밥 위에 와사비 약간, 기름장 듬뿍 찍은 방어 한점에 무순 하나 올리고 김에 싸먹으면 여기가 바로 극락...... 초밥을 안싸먹을땐 밥 대신 묵은지 올리면 댐!!! 그리고 무순 필수!! 와 진짜 맛있엉 ㅠㅠ 힝힝 감자들이랑 같이 갔으면 최소 소주 +3병에 매운탕까지 조졌을텐데 술찔이들과 방문한 거라 술은 조금, 대방어는 싹 비우고 매운탕은 못먹고 나왔다. 아쉬워... 연산동 횟집은 진짜 여기로 정했다. 이번 겨울 안에 진짜로 숭어회 먹으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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