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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이드 콤비 냉장고 295L 내돈내산 후기
가성비 최고! 1인 가구 or 세컨 냉장고로 딱!!!
글 / 사진 또니 (https://suninkorea.com)
냉장고는 반드시 있어야겠지?
미니멀리즘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독립 때 냉장고도 원래 사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엄마가 결사반대를 하셔서 냉장고는 사기로 결정했다(아니 그럼 사주셔야죠;). 본가에 갔을 때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를 둘러서 소형 냉장고에 대한 자문을 얻었다.
첫째, 절대 중국산은 사지 말 것. 배송도 배송이지만 AS 개떡 같음.
둘째, 냉장/냉동 합쳐 200리터 이하의 완전 작은 냉장고는 냉동칸에 성에가 껴서 주기적으로 코드를 뽑고 성에를 긁어내고 말려줘야 함. 그럴 자신 없으면 200리터 이하의 소형 냉장고 사지 말 것.
셋째, 일반 냉장고는 삼성이나 엘지에서도 큰 돈이 안되기 때문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아서 다른 세컨 브랜드 냉장고와 비교했을때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음. 세컨 브랜드를 사용해도 충분히 괜찮은 편.
듣고 보니 모두 일리 있는 말이다.
그래서 엄청 저렴했던 중국산 하이얼 냉장고는 바로 제외. 클라윈드(캐리어), 클라쎄, 하이메이드로 좁혀 졌다. 하이메이드는 하이마트에서 직접 만드는 브랜드란다. 클라윈드와 클라쎄는 흔히 알고 있는 상냉동, 하냉장 구조였고, 하이메이드는 상냉장, 하냉동 구조였다. 브랜드적인 면에서는 클라쎄가 끌렸지만 요건 흰거라 탈락...ㅠㅠ 일단 실제로 봤을 땐 하이메이드가 가장 예뻤다.
오프라인에선 딱 42만원이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세상에 하이메이드를 37만원대로 살 수 있었다. 오케! 저렴한 하이메이드로 결정!! 앗, 요일별 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34만원대... 오 내가 쓰는 카드가 등장할 때까지 기다린다. 냉장고 따위 절대 급하지 않지. 한 5일 정도 기다려서 내가 사용하는 카드 할인 할 때 할인 받아서 구매했다. 같은 상품을 약 8만원이나 저렴하게 샀다. 감덩 ㅠㅠ
배송이 좀 당황스러웠다.
월요일 아침 7시(;;;;;)에 전화 주셔서 아주 친절하시고 예의 바르셨지만 오전 9시~9시 30분 사이에 방문하겠다고 하셨다. 네????? 이게 가능할거라 보세요???????? 말이 안된다고, 직장인이라고 최소 반차라도 쓸 수 있게 오후 4시 이후에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지만 최대한 타협을 본 시간이 3시....ㅠ.ㅠ.... 여차저차 무사히 설치는 해주고 가셨다.
원래 중간에 한층이 더 있는데 내가 먹는 생수의 키가 너무 커서
그냥 하나를 빼고 사용 중이다. 후기에 소음이 너무 난다, 시끄럽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나기는 난다. 근데 냉장고 옆에서 잘 것도 아니고 방문 닫고 자니까 수면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주방과 연결되어 있는 거실에서 작업할 때는 아, 이게 냉장고 소리구나 나긴 날 정도. 물은 무조건 냉장 보관해서 먹고 소스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케찹, 마요네즈는 기본 타바스코와 스리라차도 먹어야 해서 이것저것 많이 넣는다. 그리고 나의 냉장고엔 땡초가 빠질 수 없지... 실제로 사용하면 더 넉넉한 공간이다. 소음을 감안하더라도 꽤 만족스럽다. 295리터에 스틸 외관이라 때도 안타고 훨씬 스타일리쉬하다. 저기에 흰색 구형 냉장고가 있었다면 주방 및 거실의 인테리어가 세단계쯤 낮아졌겠지. 1인 가구나 원룸, 혹은 투룸, 세컨 냉장고로 가성비 최고인 듯한 냉장고다.
오잉? 왜 그냥 할인된 가격으로 나와있지?
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정확히 337,220원이었다. 더 저렴하게 사면... 제 배가 아픕니다..........(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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