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를 대처하다! 카크닉을 위한 매트리스 구매 후기(더릭스홈 마약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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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크닉을 위한 매트리스 내돈내산 구매 후기(더릭스홈 마약매트리스)

코로나19 시대를 대처하다!

 

 

글 / 사진 또니 (https://sun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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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특히... 부산에선 동아대부터 시작하여 연산동 오피스텔, 목욕탕, 요즘 제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간호조무사 방문 수액 감염자들까지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카페도 불안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지금, 집에만 있으면 이틀을 못 넘기는 나는 요즘 점점 지쳐만 간다. 밖에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는 무섭고, 텐트를 설치 하는 등 귀찮은 거 딱 질색, 편안한 침대 말고 밖에서 자는 거 이해 못하는 1인으로서 최대의 타협점이 카크닉이었다. 그래서 나의 엑둥이에 딱 맞는 매트리스를 알아 보던 중 꽤 괜찮은 매트리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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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1st. 귀찮지 않을 것(설치 X, 끼우거나 매다는 거 X, 바람 넣기 X) 2nd. 무겁지 않을 것(연비 생각해서^^) 3rd. 그렇다고 얇으면 안됨(등 배기는 거 딱 질색... 바닥에서 잠 못 자는 편) 4th. 보관이 용이할 것(트렁크에 들어갈 정도로 말려야 함)

 

이렇게 쓰고 보니 참 까다롭게 골랐다.

차량 전용 자충 매트는 캠핑을 전문적으로 다니거나 즐기는 편이 아니라 순간의 감정으로 지르기엔 돈이 너무 아까웠고, 이불 토퍼는 포근해 보였지만 솜이라 아무래도 바닥 질감이 느껴질 것 같았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았다. 처음엔 그래도 포근한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헬렌스타일 이불 토퍼를 보다가, 가볍고 적당한 두께의 매트리스들이 있어서 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찾아봤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 가벼울 것 같았고, 이불 토퍼보다 매트리스가 오염에도 좀 더 강할 것 같았다. 이불 토퍼는 포근하게 퀸사이즈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매트리스는 특성상 잘 구겨지진 않을 것 같아 사이즈 측정을 좀 까다롭게 했다. 트렁크를 열고 사이즈를 측정해보니 폭은 최대 120cm를 넘지 않아야 튀어나오는 것 없이 딱 맞을 것 같아 슈퍼싱글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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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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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사용해서 48,9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했다. 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공짜로!!! 보관용 결합벨트도 같이 준다는 것...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겉커버도 내맘대로 선택이 가능했다. 만약에 사이즈가 안맞거나 맘에 안들면 내 침대 위에 올려서 쓸 요량으로 주문했는데 웬걸!! 설치해보니 사이즈도 엄청 잘맞고 마음에 들었다. 구매 후 설치 다음 날 바로 밥친구님이랑 점심 시간에 맥도날드 사들고 차크닉 했는데 대박 ㅠㅠ 얼른 다 먹고 드러 누웠는데 진짜 순간 잘 뻔 했다. 운전 해서 사무실로 복귀 하는데 현실이 믿기지 않아 계속 잠투정... 엄청 찡찡 대면서 온갖 성질을 다부리면서 운전했다...ㅋㅋㅋㅋㅋㅋ 휴 뭐 점심시간이라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그런 특성이 있을 순 있겠지만 진짜 밑에 바닥 때문에 딱딱한 배기는 느낌도 하나도 없이 포근한 느낌....❤︎ 이불 까지 깔면 햇빛이 내리 쬐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무 그늘 밑에서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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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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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용품으로 범벅된 내 트렁크. 언제든지 물에 뛰어 들 수 있게 저 분홍 플라스틱 바구니 안에는 간단한 샤워용품과 비키니가 준비되어 있고, 무선 청소기와 태닝을 위한 돗자리도 상시 대기 중! 뿔소라를 넣을 수 있는 망까지 구비되어 있다. 슬리퍼도 차에 두면 참 요긴하게 쓰인다. 2열을 숙이고, 카메라는 발 밑에, 핑크 바구니 안에 있는 것들은 트렁크 아래 공간으로 대피 시켰다.

 

슈퍼 싱글 사이즈를 XM3에 깔면 딱 요런 사이즈가 나온다. 딱 맞다, 딱 내가 원하는 사이즈다. 밑에는 미끄럼 방지도 되어 있다. 커버는 3중직 커버를 선택했는데,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레이 색상을 원했기 때문이다. 6cm 폴리는 그레이 선택이 불가했고, 벨로아는 그레이가 없다. 그래서 그냥 3중직 커버. 받았는데 그레이 하기를 잘한 것 같다. 때가 덜 탈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중직 커버는 따로 담요를 깔지 않아도 이불 느낌이 난다.

 

지하주차장 뷰라 좀 그렇지만 일단 누워 봤는데 오! 진짜 괜찮았다.

 

베개와 세팅한 담요. 원래 오염 방지용으로 전체적으로 깔 생각이었는데 스타벅스 담요가 생각보다 작네...? 내 큰 담요가 어딨더라... 주말에 정리 해서 찾아야지!!

 

저렇게 돌돌 말아서 보관용 결합벨트를 이용하면 된다. 2열을 세우는 경우가 있어도 보관하기 괜찮을 듯.

 

내돈내산 증거다. 내돈내산 밖에 못하는 현실... 협찬해주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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