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D a i l y l
19금, 아니 29금 넷플릭스 미드 추천
살색주의! 핏빛주의! 후방주의! 엄빠주의!
글 / 사진 또니 (https://suninkorea.com)
"넷플릭스, 한국에서 번 돈 5,100억원 전부 재투자"
고럼 고럼!! 한국 이용자들이 얼마나 넷플릭스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정말 재밌는 넷플 신작들이 와구와구 나온다. 하지만 나는 너무 바빴고... 너무 볼게 많습니다...! 업데이트 된 것 중에, 그 중에서도 특히, 청불 딱지를 단 19금 미드를 소개 할 예정!! 화면을 가득 메우는 살색도 주의하시고 눈을 감게 되는 핏빛도 주의하세여!!
*개인적인 취향이 500프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퀸스갬빗 The Queen's Gambit
최근 가장 유명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말할 수 있다. 체스 신동 '베스 하먼'이 주인공. 공룡상 언닌데 체스 신동이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어렸을 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 가서 약물 중독이 된다. 사랑하는지 안하는진 모르지만 의지하는 양어머니를 잃기도 하고 사랑에 치이기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인 베니역의 토마스도 등장해서 핵 반가움!! 잔잔바리로 재미있고 잔잔바리로 심장이 벌렁거리는 분위기라 다음 내용 뭐야!! 가져와!!! 정도는 아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봤던 드라마.
브리저튼 Bridgeton
시즌2 언제 나오져? 현기증 나요... 브리저튼 아직 안보신 분 없으시져? 핵 꿀 잼 입니다용! 레이디 휘슬다운이라고 불리는 가십지가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브리저튼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끈다. 뭐 지금보면 얼토당토 없는 가치관을 반영하긴 하지만(결혼에 목숨을 걸거나 한번 키스하면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거나...; 끙) 그 시대는 어쩔 수 없었겠지. 페미니즘 어쩌고 하는데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우리의 사이먼...♥ 쏘핫가이니까 무 적 권 봐주세효 >.< 글고 조금만 검색하시면 그... 그 아시죠? 그 부분들을 에피별로 정리해 놓은 게시물도 어마어마하니 브리저튼의 재미를 보장하는 증거랄까? 진짜 봐죠효...!!
크리미널: 영국 Criminal: UK
썸네일에 멍청이 존스노우("유노낫띵 존스노우")가 있어 시작하게 된 드라마. 수사물을 좋아해서 뭘 볼까 하다가 진짜 별 기대 없이 본 드라만데 이게 웬걸? 공간 이동을 하거나 화려한 추리 과정은 딱히 없고 범죄자 취조실에서 모든 스토리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흡입력있게 전개된다.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왜 청불일까 한번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 아마 모방범죄 때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리해본다. 배우가 진짜 범죄를 저지른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배우들의 하드캐리가 대단하다. 아참, 만구 내 생각인데 영어공부로도 괜찮겠다 싶은 드라마다. 취조실에서 본인이 일어났던 일을 설명, 혹은 항변을 해야 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논리 정연하게 설명해야 하는것이 기본이다. 거기다 '있었다',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런거도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는 범죄 수사의 특성상 시제나 태도 신경써서 말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장면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검은 욕망 Dark Desire
멕시코 드라마다. 이 불타는 남미 사람들... 스페인어 쓰는 나라는 보통 핫한가?(ex. 엘리트들) 핫함의 결정체인 유부녀 아줌마와 젊고 섹시한 영가이가 등장하는 막장 불륜 스릴러. 둘다 몸매가...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실 영가이 얼굴이 너무... 흠 그냥 그렇다ㅠ 스릴러라 그런지 옴마, 어떻게 되는겨? 옴마야 시상에나...! 못보겠네... 하면서 아마 손은 다음 화를 누르고 있을 것이다. 쌍둥이도 있어서 가족까지 끌고 들어오는 불륜의 끝판왕. 나는 부부의 세계는 보지 않았지만 혹자는 부부의 세계 매운맛이라고...
베르사유 Versalles
중세 시대물이다. 프랑스 루이 14세와 첩들의 관계가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인데, 중세 시대물인만큼 화려한 의상과 실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내부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근데... 진짜 선정적이다... 루이 14세는 왜 매번 벗고 나오는가. 19금이 맞을까? 최소 29금이지 싶은데... 거기다 유럽 여배우의 하얗다 못해 투명한 속살이 드러날 때는 저렇게 투명하고 순수한 속살을 본다는 것이 자괴감이 든다.(하지만 행동은... 절 대 로 순수하지 않다.)
아웃랜더 Outlander
18세기 스코틀랜드로 타임슬립한 2차 세계대전 군 간호사(결혼 해서 남편 있음 주의)와 스코틀랜드 청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사실 시대물이라 조금 취향을 탈 수도 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미묘한 감정들이 곳곳에 나와 조금 낯설긴 하지만 로맨스라 재밌게 봤다. 간호사 클레어의 남편이 익숙하다 했더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었던 애드무어 툴리였다! 반가워랏... 그래서 사실 초반에 집중이 안됐다. 익숙한 얼굴인데... 누구지... 어디서 봤는디... 여튼 아웃랜더는 조금 느린 전개이긴 하지만 광활한 자연을 보는 맛도 한몫한다. 누구는 조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스케일을 크게 촬영해서 그런지 나는 오~~ 우와~~ 하는 맛에 본 듯. 로맨스라 선정적인 장면이 있긴 한데 진짜 뭐랄까... 약간 음.. 작품 같은 느낌? 전쟁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잔인하다고 느낄 만한 부분도 있다. 거기다 18세기로 타임슬립을 하다보니 지금 보기에 부당하고 불편한 장면도 있으니 주의할 것!
너의 모든 것 You
가십걸 보셨나요? 세레나의 가이였다가 블레어로 갈아 탄 찌질남 댄을 기억하시나요? 그 총각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싸이코 스토커 서점주인으로 등장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남주가 여주한테 반해서 우연히 마주치기 위해 여주의 SNS를 염탐하고, 본인이 여주의 삶에 들어갈 수 있게끔 방해요소들을 제거한다. 본인의 범죄는 사랑에 기반한 범죄이기 때문에 자신의 범법행위가 범죄라고 느끼지 못함... 요즘 한창 스토킹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요 작품 한번 보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관심이 집착이 되고 스토킹을 넘어 살인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히 드러난다. 스토킹은 정말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 그리고 SNS에 너무 본인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은 위험하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Unsolved mysteries
미국판 <그것이 알고싶다>로 유명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 한 에피당 약 50분 정도로 우리나라 그알처럼 옴니버스 형식이라 보기에 부담되지도 않는다. 그알처럼 찜찜하게 풀리는 에피들도 있으니 그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볼만한 드라마.
래치드 Ratched
1940년대 미국의 어느 정신 병동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요건 잔인한 호러물이라 청불판정을 받았다. 호러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1940, 50년대의 화려한 의상과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들이 나와 고것들을 보는 맛에 좀 꾸역꾸역(?) 잘 본 편. 무서운거 싫어요 ㅠㅠ 거기다 사운드가... 무섭다 ㅠㅠ... 백프로 호불호 갈림.
힐 하우스의 유령 The haunting of Hill house
2018년도 작품인 공포물. 죵나 무서워 진짜 ㅠ 간이 콩알만해져서 밥 먹다가 멘붕와서 껐음. 딕펑스에서 키보드 치시는 김현우님을 굉장히 애정하는데 하루는 라방에서 이걸 재밌게 보신다고 하셔서 나도 봤다. 아니 재밌는데 무서워여. 무서운게 너무 커서 뒷 얘기 궁금한데 중도하차했다. 나는 보통 넷플을 밤에 저녁밥 먹으면서 시작해서 설거지 할 때 잠시 쉬고 잠들기 전까지 쭉 보는 편인데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 뿌앵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공포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근데 재밌어요...(어쩌라고..) 아니 근데 이렇게 무서운걸 어떻게 보시져??? 궁금...ㅠ
이 외에도 스킨스, 투핫, 365일 등 유명한 청불 작품이 있지만
그나마 좀 덜 알려진 작품 위주로 떠오르는 것들만 나열해 보았다. 사실 순위를 매기려면 이미 포스팅한 넷플릭스 미드 추천에 있는 드라마부터 보시도록..! 내 기준 무조건 봐야하는 19금 넷플릭스는 아래에 있는 <2020년 넷플릭스 미드 추천>이다. 순서는 순위와 전혀 관계 없으니 끌리는 작품을 옆에 끼고 가정의 달 5월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놀러가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랬으면 한다.
▶ 2020년 넷플릭스 미드 추천(+19금) https://suninkorea.com/61
▶ 2020년 넷플릭스에 없는 미드 추천(+19금) https://suninkorea.co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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